트럼프 대통령 메타버스와 NFT 마켓플레이스 진출

최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기업인 DTTM Operations가 메타버스와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5년 2월 24일, 이 기업은 'TRUMP'라는 상표명을 사용하여 메타버스와 NFT 마켓플레이스 관련 상표 출원을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테마 메타버스의 특징

트럼프의 메타버스에서는 사용자들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예정입니다.

• 가상 및 실제 상품 쇼핑
• 트럼프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 리무진, 항공기, 기차, 자동차 등을 이용한 가상 이동 체험
• 사회 문제, 시사, 모금 활동 등에 대한 공익 프로그램 시청
• 호텔, 공공 및 정부 건물에 대한 가이드 투어

특히, 트럼프 메타버스에는 NFT 마켓플레이스도 포함될 예정인데, 여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콘텐츠(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음성 파일)만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와 메타버스 행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사이에 NFT 컬렉션을 출시했고, 2024년 7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BTC)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한 2025년 1월 17일, 그는 '메모코인(memecoin)'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도 독자적인 메모코인을 내놓았습니다. 그의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을 설립하며 암호화폐 분야에 발을 들였습니다.

전망과 시사점

메타버스와 NFT 시장의 관심이 2021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트럼프의 브랜드 파워와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그의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일정 수준의 성공을 거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메타버스 및 NFT의 실제 사용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의 성패는 트럼프가 얼마나 혁신적이고 현실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메타버스 진출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암호화폐와 가상 세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